Reading/책 리뷰6 좋은 질문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 모기 겐이치로 샘터 엉뚱하다 질문이 뭐 그래? 질문이 많네 질문 많이 하는 애쓸데없는 걸 물어그렇게 질문해도 돼?..주변에게서 질문, 말에 대한 평가가 쌓이고 쌓여 상처아닌 상처로 남다보니 계속 부족하다?는 생각에 말과 관련된 소재를 주제로 하는 책이나 영상들을 자주 들여다보는 경향이 있다. 그냥 그런가보다 흘려넘기면 되는데 사실 결함이 많은 인간인지라 어렵다. 이 책도 제목부터가 '나 읽어주겠니?'라고 하길래 과감히 선택했고 생각보다 쉽게 쓰여져 술술 읽혔다. 저자는 끊임없이 질문에 대한 특별한 정의를 나열한다. 저자의 질문에 대한 특별한 정의 - 질문하는 것은 내가 세상과 마주하는 방법과 태도를 만드는 것 - 모호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하여 자신 혹은 타인에게 하는 행위가 '질문'이다. - 질문이란 지.. 2021. 3. 22. 걷는 사람, 하정우 글 사진 하정우문학동네 맘에 드는 구절"내가 오늘 기분이 영 별로야. 웬만하면 다음에 얘기하자."괜히 예민해지고 말과 행동에 날이 서는 때가 있다. 그런 날 내가 삐거덕거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못되게 구는 건 대개 그냥 '기분 탓'이다. 그런데 스스로 그것을 깨닫고 고백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모든 게 '기분 탓'이라는 건, 사실 내 기분에 '당하는' 사람만 안다.기분은 무척 힘이 세서 누구나 기분에 좌지우지되기 쉽다. 순간의 기분 때문에 그릇된 판단을 내릴 때가 있고, 누군가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단지 기분 때문에, 처리해야 할 많은 일들은 손도 대지 않은 채 맥없이 하루를 날리는 경우도 있다. 기분을 전환하는 법은 저마다 다르다. 마음 편한 사람과 수다를 떨기도 하고, 평소보다 많은 양.. 2020. 12. 6.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2019.08~10 엘리자베스 길버트 노진선 옮김 / 민음사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나에게 선물같이 다가온 책이다.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한 영화인 것만 알고 있었고 그냥 로맨스 영화겠거니 했었는데 삶의 깊은 고민이 담겨있는 글이었다. 당시 나는 안정과 도전의 균형을 위해 요가에 빠져있었는데 이 책의 작가도 힘든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했던 요가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상태였다. 여자 인생 선배로부터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달받은 느낌이랄까? 하여튼 그래서 되게 고맙고 매일 밤 따뜻한 마음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다. 나도 누군가에게 책 선물 할 때가 생기면 항상 이 책을 먼저 선물하려고 ! 좋았던 문장들, 나의 생각들 삶의 문을 활짝 연다는 것은 삶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신성한 행동이다. 사람은 누구나.. 2019. 11. 1.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2019-09-20-금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 마음의 숲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의 도구가 되지만 시와 아름다움, 낭만과 사랑은 삶의 목적인 거야. 중에서 내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을 것 그런데 내가 정말 참을 수 없었던 건, 그녀가 나에게 한 행동이 아니라 그런 상황에서도 표정 한 번 구기지 않은 나 자신이었다. 존중해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이 들어 존중하였으나 어디까지가 나를 지킬 수 있는 존중의 선일까 지나고보니 친구와 연인사이에서도 갑질이 존재하더라 하지만 관계에 감정이 생기고 개입되면 판단력이 흐려진다 그 갑질의 판단 기준은 어떻게 세워야할까? 아마 최대한 객관적이고 냉담한 말투로 최소한의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것 같다 갑질이란, 최소한의 인격적 대.. 2019. 9. 20. 이전 1 2 다음